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로 '레드라인'을 넘으면서 이에 맞선 국제사회의 공조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과 러시아 북핵 대표가 회동하고 이번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는데,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국제사회 움직임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단합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위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 들어 12차례 이어진 미사일 발사는 노골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G7은 "이런 무모한 행동은 지역 내와 국제적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국제 민간항공과 해상운항에도 위험으로 작용하는 만큼, 유엔 안보리의 추가 조치를 포함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미국과 한국, 일본의 거듭된 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독일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추가 대응을 고려해 G7, EU 차원에서 긴밀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데, 자체적인 제재 강화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의 몇 안 되는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의 행보도 관심인데, 양측 북핵 대표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러시아와 중국은 이번 ICBM 발사 이후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정도의 입장을 표명하고 자세한 판단은 유보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25일 모스크바에서 양국 한반도 담당 고위인사들이 회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북한의 ICBM 발사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전반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최근 사태 전개에 대한 우려 표명이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안보 분야에 관한 역내 모든 국가의 정당하고 적법한 우려를 고려해, 동북아 지역 문제들의 외교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모든 관련국의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안보 분야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긴밀한 조율을 계속해...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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