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시진핑 주석과 통화...북한 비핵화에 협력 당부 / YTN

YTN news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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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시 주석과 25분 통화…당선 후 처음
윤 당선인·시 주석, 한중 관계 발전 필요성 공감
시진핑 "전략적 소통"…윤 당선인, 北 도발 언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시 주석 모두 한중 관계의 발전 필요성에 공감을 했는데, 윤 당선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 보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첫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25분간의 통화에서는 시 주석은 윤 당선인의 당선 을 한 번 더 축하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올해 중국 양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무엇보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발전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강조했고 시 주석도 존중과 신뢰라는 표현으로 호응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미 동맹을 의식한 듯 한국과 중국의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ICBM 시험 발사를 포함한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정세의 안정 을 위해 협력하자고 시 주석에게 당부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통화를 일단락지었습니다.

전쟁 상태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영국과 호주,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정상과 전화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관례에 따라 취임 이후에나 가능할 걸로 전망됐던 윤석열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의 첫 통화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 이뤄졌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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