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으로선 취임하기도 전에 녹록지 않은 안보 환경에 처한 모양새인데,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 통화에서 대북 문제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 확정 보름 만, '레드라인'을 넘어선 북한을 향해 인수위원회는 중대한 도발 행위를 했다고 규정했습니다.
[신용현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입니다.]
윤 당선인이 직접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밝혀 온 입장보다 강경한 어조입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더욱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신용현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해 엄중한 규탄과 대응조치를 촉구했는데, 추가 대북제재 추진에 적극적 태도를 보인 거로 해석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마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통화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최근의 급박한 한반도 정세와 대북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 파기 위협 등 군사적 긴장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윤 당선인으로선 취임하기도 전에 북한 도발에 직면하면서 녹록지 않은 안보 환경에 처한 것은 물론,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설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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