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이 넘은 시각 인천시 관교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는 빌라 1층 창고에서 시작한 불로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주차된 차량을 휘감았습니다.
새카맣게 타버린 차량을 중심으로 주차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찹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빌라 1층 공용창고에 불이 난 건 저녁 6시 50분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 관교동에서는 한밤중에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거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셨고, 4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는 60대 선원이 정박 중인 선박에서 예인선으로 넘어가다 발을 헛디뎌 머리를 다쳤습니다.
해양경찰은 선박 간 이동은 육상과 달리 바닥이 고정돼 있지 않고, 미끄러우므로 이동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YTN 김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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