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유럽 방문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서방의 대응도 의제인데, 백악관은 중국의 무기가 지원된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럽 방문에 나섭니다.
나토 정상회의와 유럽 정상회의, G7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먼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가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압박을 높이려는 의도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하고 탈루를 단속하고 강력한 집행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데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추가 제재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약화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돕는 시도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서방의 대응도 주요 의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통화에서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에 대해 경고했지만, 긍정적 반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백악관은 다만 중국이 무기 등 어떤 지원에 나선 것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그 회담, 대통령의 시 주석과 통화 이후 중국의 러시아 군사장비 제공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것은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이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나토는 특히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돕기 위해 참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은 더 격화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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