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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군 통수권자 책무" vs "우회 안해"…'청 이전' 갈등 증폭

연합뉴스TV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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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군 통수권자 책무" vs "우회 안해"…'청 이전' 갈등 증폭


청와대 용산 이전 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출범 40여일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블랙홀'에 갇힌 형국인데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죠,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가 안보에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이 부여한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마지막 사명으로 여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도 새정부와의 갈등이 부각되는 건 부담이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인사문제도 그렇고 청와대 이전 문제도 그렇고 물러섬이 없는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반면, 윤 당선인 측은 통의동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며 거기서 숙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거든요. 임시 사무실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숙식을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닌가요? 국민에게 비치는 모양새도 좋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윤 당선인이 국정농단 수사와 세월호 수사 때 청와대 내부 보고체계가 왜곡되고 난맥을 경험했고 이점이 청와대 이전 결심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관계자발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안보공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안보공백을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과 윤당선인측에선 북한 도발엔 말이 없다가 안보를 거론하냐며 반박하고 있거든요. 청와대 이전 문제를 둘러싼 안보공백 문제 어떻게 보시는지요?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이번주 안에는 어렵다고 봐야 할까요? 이렇게 늦은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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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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