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기싸움'...국방위에서도 공방 가열 / YTN

YTN news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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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방침을 두고 청와대가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다시 한 번 안보 관련해서 공백이 있을 수 없으니까 안 된다라고 입장을 또 밝혔습니다. 한번 다시 들어보죠.


그러니까 정책이 있고 집행할 게 있어서 결재를 하는 것 같은 경우에는 며칠 전까지 다 끝내놓을 수 있는데 안보는 자정 땡하고 다음 날로 넘어갈 때까지는 확실하게 책임을 지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선인 측에서는 그런다고 내가 청와대를 들어가서 일을 볼 것 같습니까? 통의동에서 계속 일을 보면서 집무실을 이전하겠습니다라고 하니까 다시 한 번 또 강조하고. 이걸 언론들은 신구 권력의 갈등이라고 표현도 합니다.

[김성완]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청와대 쪽에서는 얘기를 하고 있던데요. 왜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 공백을 지금 얘기하고 있을까. 청와대 방 빼주기 싫어서 그럴까요? 이럴 때는 정치적으로 해석할 부분보다 가끔은 신호를 그대로, 곧이곧대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다른 생각하고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볼 때는 심상치 않은 신호를 계속 발생시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청와대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 확대장관회의 열고 난 다음에 왜 이런 입장을 정리했을까. 저는 군측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이 돼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서 국방부 장관도 오늘 국회에 나가서 조목조목 당선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건 굉장히 이례적인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이건 지금 안보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일 수도 있다. 이건 사전에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은 아주 제한돼 있잖아요. 거기에서는 북의 정보나 이런 것들을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겁니다. 조만간 도발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청와대는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올해 초부터 시작해서 11차례 미사일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마지막에 미사일 발사 실패했던 게 뭐였었죠? 초대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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