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안보 우려" vs "반드시 이행" 집무실 이전 공방 계속

연합뉴스TV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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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안보 우려" vs "반드시 이행" 집무실 이전 공방 계속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두고 또 한 번 충돌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협의하자"는 뜻에 공감하면서 조율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효은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제 청와대가 '집무실 이전' 구상에 대해 안보상의 우려를 표명한 상황에서, 또 한 번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서욱 국방부 장관도 국방위에 출석해 "너무 빨리 검토 없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많다"면서 현재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안보태세 확립의 최종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사실상 현 정부의 협조 없이는 청와대 이전을 강제할 방법은 없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청와대도 "협의해보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윤 당선인 측도 "청와대가 원하는 뜻을 전달해주면 잘 숙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는 협의가 잘 안 될 경우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현 정부와의 협의를 계속해나가되 협의가 잘 안 될 경우엔 인수위 사무실에서 대통령 업무를 시작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되면 경호 공백 우려까지 발생하는 셈인데요? 청와대의 부정적 인식에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불복 심리라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계속 미뤄지고 있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언제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 어제 실무조율을 위해 만났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헤어지면서 회동 가능성이 더욱 낮아진 상황인데요? 회동이 늦어지면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중 가장 늦게 만나게 됐습니다. 아직은 만남 성사 가능성도 불투명한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공수처 개혁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에 이어 김진웅 공수처장 역시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4년 1월까지인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 양상이 계파 간 세력 대결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후보 간에 원내 전략 스타일 면에서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인데요. 어느 쪽이 승리할 것이란 것도 장담하긴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의 86그룹의 대표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영춘 전 장관이 정계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쇄신 차원에서 불출마 선언이 나온 적은 있지만 중량급 정치인의 은퇴 선언은 처음인데요. 86그룹의 후퇴가 가속화하는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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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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