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방…조만간 최종 결론

연합뉴스TV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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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방…조만간 최종 결론

■ 방송 : 2022년 3월 17일 (목)
■ 진행 : 성승환 앵커
■ 출연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치 오늘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나오셨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국방부 청사 이전 계획을 둘러싸고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비용과 안보 문제 등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행안부가 국방부 청사로 가면 500억, 광화문 외교부로 옮기면 1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주당은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경우 직간접 비용이 1조원 들 것이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5월 9일 대통령 취임식 전에 집무실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요. 일각에서는 집무실 이전 용도로 수백억원의 예산을 쓰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반대로 민주당이 윤 당선인의 모든 일을 반대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있고요?

윤석열 당선인 측은 집무실 이전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함이라며 지금의 청와대 구조는 대통령에 집중된 구조이고 비서동에서 집무실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뛰어가면 3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반박했습니다. 두 분 다 청와대 구조를 잘 아시는데 물리적 거리가 멀긴 합니까?

청와대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동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며 '불통 구조'라는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윤 당선인과 청와대 측이 회동하기 전부터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청와대 집무실 이전 문제로 여야가 정면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용산은 오욕의 역사가 있는 땅이라며 굳이 대통령이 꼭 가야하냐"고 반문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풍수설까지 거론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용산 비하이니 용산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받아쳤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청와대 부지는 조선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논쟁이 더욱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전날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 회동 무산을 놓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서로 '점령군'이라고 비난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짧게 회동 무산 배경부터 짚어주시겠습니까?

양측은 실무적 협의에 이르지 못해 회동을 미루게 됐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는데요. 현재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죠? 두 분은 회동과 관련해서 들으신 내용 없으신가요? 언제쯤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양측의 책임 공방이 거센 가운데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 관례가 깨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그런 최악의 경우까진 안 가겠죠?

문재인 정부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신경전이 거셉니다. 청와대는 (박수현 수석)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못 박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임기 말 문 대통령의 인사를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고 비판했는데요. 정권 교체기의 인사권 문제, 이렇게 싸우지 않고 현명하게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올해 들어서도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기관장 인사가 꾸준히 진행됐습니다. 역대 정부에서도 있어왔던 신구 세력의 인사권 줄다리기가 이번에도 반복되는 모양샌데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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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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