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 씨가 이번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로 찾아옵니다.
'미나리'가 미국 이민을 다뤘는데, 이번에는 4대에 걸친 이민자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10년대 일제 강점기, 부산 바닷가의 작은 마을.
유부남 한수의 아이를 갖게 된 선자는 이삭과 결혼해 도망치듯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이때부터 일본 내 조선인의 처참하고 참혹한 현실이 시작됩니다.
해방 이후에도 대를 잇는 재일조선인 가족의 삶이 선자의 시선에서 대서사시로 펼쳐집니다.
"누가 선자 씨에게 평생 살아온 고향을 떠나서 새로 시작하자 한다면, 그럴 수 있겠어요?"
어린 선자와 젊은 선자, 그리고 나이 든 선자의 시선에서 이민자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아가 생길 끼다. 꼭 버티낼 끼다. 반드시 헤쳐나 갈 끼다."
영화 '미나리'에서 아카데미 여주조연상에 빛나는 윤여정 씨가 나이 든 선자 역을 맡았습니다.
[윤여정 / 배우 : 1900년대 초반부터 1984년까지 한국 이민자 가족의 4대에 걸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시간이었죠.]
애플TV 플러스는 두 번째 한국 드라마를 통해 넷플릭스 주도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판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드라마 '파친코'는 특히 일제 강점기부터 6·25 전쟁 등 격동의 한국사를 담기 위해 천억 원가량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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