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기업 성장이 경제 성장"…경제단체장 회동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 6개 단체장과 도시락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민간 주도 성장'의 첫걸음을 떼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단체 6개 단체장과 만나 점심 도시락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강조한 건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이었습니다.
"기업이 커 가는 게 나라가 커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자유롭게 투자하고 이렇게 해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함께 경총 손경식 회장,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그리고 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이 함께 자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경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윤 당선인에게 역시 기업 규제 제거와 신산업 진입장벽 해소, 새로운 노동환경에 맞춘 노동법의 개정 등을 주문했습니다.
[앵커]
한 차례 연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도 다시 추진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측의 회동 관련 실무협의가 재개된 건데요.
윤 당선인 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적어도 이번주 중반, 이르면 내일이라도 회동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용산으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문제 등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우선 집무실 이전 문제를 현 정권과 협의 중이고, 이전에 필요한 496억원의 예비비가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주재하는 두번째 인수위 전체회의와 코로나비상대응특위의 첫 회의가 각각 열렸는데요.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면서 쉴틈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수위는 5월초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대국민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코로나특위 회의에선 무너진 정치 방역의 폐허 위에 과학방역이란 든든한 성을 지어야한다며 과학방역의 구체적 내용을 채우는게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윤석열 #경제6단체장 #인수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