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기연 /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보 우려와 이전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설명했는데과연 차질없이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발표 회견과 함께정국 상황, 두 분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11시에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청와대 이전 소식을 전했습니다. 먼저 이 내용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조 부위원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계획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조기연]
일단 본말이 전도된 졸속 추진이고 기대하고 당선자가 설명하는 효과를 전혀 달성할 수 없을 우려가 큰 것에 비해서 드는 예산이라든가 또 안보상 우려 이런 부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왜 이렇게 급하게 추진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첫 번째 들었던 생각이고요.
당초 이게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미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확정해 놓고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확정적으로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 시대라는 게 상징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시민과 접촉할 수 있고 이미 이전 정부에서도 계속 추진해 왔었고요. 그래서 실제 광화문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다는 계획이 과거에 실패는 했지만 현실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인수위 출범 불과 3~4일 만에 불가하다는 통보를 했고요. 오늘 특히 당선자 기자회견에서는 본인이 직접 광화문 이전은 재앙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후보 시절에는 아무런 구체적 검토 없이 했다가 불과 일주일 만에 군사시설을 통째로 옮기는 이전 결정을 했다는 건 어떻게 납득할 것이며 그리고 오늘 설명에서도 이거에 따른 연쇄적 이동 있지 않습니까? 국방부도 이전하고 합참도 이전하고 또 국방부에 부속된 여러 부대들이 같이 이동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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