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잠시 뒤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방안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오늘 인수위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11시 제 뒤에 있는 이곳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당선인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는 건 인수위원회 출범 후 처음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이목이 집중됐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어제는 후보지로 꼽힌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차례로 찾아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요,
YTN 취재 결과 답사를 마친 윤 당선인은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 안을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아침에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조감도로 보이는 액자를 운반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그림을 살펴보면 국방부 청사로 보이는 건물 앞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 등 공원처럼 조성된 모습이 보이는데요.
오늘 회견에선 서울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정한 이유와 배경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후보 시절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해온 만큼 이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양해를 구할 거란 예상도 함께 나옵니다.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나면 본격적인 이전 작업이 시작될 텐데요,
앞서 당선인 측이 봄꽃이 지기 전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힌 만큼 후속 조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방부 청사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과 일부 지역 주민의 부정적 여론을 달래야 하는 숙제는 여전히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으로 당선 후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했던 집무실 이전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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