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등판론에 이재명은 '침묵'...언제쯤 입장 낼까 / YTN

YTN news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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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난 16일 낙선인사 중 숨진 당원 조문
이재명, 당내 조기 등판론·역할론에는 말 아껴
"지방선거 지원유세 가능하지만 전면 등판 안 돼"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 방향을 놓고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 역할론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당 수습을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이재명 전 지사가 언제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패배 이후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낙선 인사 도중 숨진 당원을 조문하는 자리였습니다.

본인에 대한 역할론을 두고 찬반 양론이 충돌하고 있지만, 이 전 지사는 말을 아꼈습니다.

동행했던 의원 가운데 일부는 아직은 나설 때가 아니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7일/BBS 라디오) : (지방) 선거 때 이제 지원 유세하는 방식도 있고 몇 가지 방식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전면에 등판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대선 결과에서 앞섰던 경기도를 포함해 지방선거에서 지원 유세는 가능하겠지만, 전면 등판에는 선을 그은 겁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전 지사가 당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입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4일 / YTN 라디오) : 우리 당이 익숙한 것으로부터 결별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 그 새로운 아이콘이 이번 대선을 통해서 이재명으로 정리됐다고 생각을 하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역대 대선 최소 득표율 차로 패배한 만큼 이재명 전 지사가 당권을 잡아 거대 야당을 끌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공천권을 행사하게 될 2년 뒤 총선을 통해 국회에 좀 더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다져둬야 차기 대선 행보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을 것이란 셈법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군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당내 대표적인 자산인 이재명 전 지사를 좀 더 아껴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7일 / CBS 라디오) : 1600만 표를 ... (중략)

YTN 이만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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