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늘로 24일째를 맞았는데요,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 속에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4차 협상에 대해서는 양측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현재 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제 우크라이나 현지 시각은 19일 새벽 5시를 넘기고 있는데요.
현지 시간 18일 하루 전황을 종합해보면 우선 남부에서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됐습니다.
러시아군은 미콜라이브의 군사기지 2곳을 폭격했고, 또 다른 주요 도시 마리우폴의 포위망도 좁혀가고 있습니다.
동부 상황도 불안정합니다.
하르키우에 이어 이지윰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양측은 이곳에 대한 통제권을 서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서부로도 전선을 확대하면서 18일 오전에는 폴란드 국경도시 르비우도 처음으로 폭격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전지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꼽혀왔는데, 이제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르비우에는 여러 외국 공관이 임시로 자리 잡고 있는데, 우리 임시사무소는 어제 폭격 뒤 헝가리로 철수했습니다.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는 러시아군이 며칠째 진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군 참모부총장은 키이우를 관통하는 드니프로강 좌·우측 양쪽에서 러시아군의 공격로를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측 강변에서 70km 떨어진 거리에서 미사일을 제외한 총격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좌측 강변에서도 전진을 막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측 정부 대표단이 4차 평화협상을 화상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진행 상황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 측은 상당 부분 이견을 좁혔다며 진전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는 러시아가 종전 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기존 요구사항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입장 발표를 통해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며 종전과 러시아 병력 철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 핵심 요구사항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협상단 대표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북대서양...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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