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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 해제론' 솔솔…전문가 "시기상조"

연합뉴스TV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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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 해제론' 솔솔…전문가 "시기상조"

[앵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동시에 완치자들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맞춰 마스크 의무 착용도 완화해야 한다는 일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고 우려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하순부터 우세종화가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높아 지난달 하루 감염자가 10만명을 넘더니 이번달 초부터는 20만명 이상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기간 건강상태를 회복한 완치자도 대폭 늘고 대체적으로 증상이 경미하다는 게 확인되면서 마스크 착용을 놓고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완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외는 보시다시피 공간이 넓잖아요. 아예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아니지만, 실외 정도는 완화해도 되지 않을까…"

다만, 아직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요. 아직 확진자가 많기도 하고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전문가들은 야외 마스크 착용의 경우 유행의 정점이 지나면 의무화 폐지를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실내에서는 개인 방역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실내마스크는 다 벗을 수 없는 게 감염이 다 된 게 아니니까 일부는 분명히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감염이 될 거고, 취약시설에 계신 분들이 2차, 3차 감염이 될 수…"

다만 정부가 완화된 거리두기 조정안을 추가로 발표할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마스크 해제 #오미크론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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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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