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타율 5할…기아 특급신인 김도영 “내 목표는 이·종·범”

채널A News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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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KIA 신인 김도영은 역시 달랐습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이종범을 연상시키는 플레이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KIA 신인 김도영이 변화구를 타이밍에 맞춰 때려냅니다.

가운데 몰린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는 장타력도 뽐냅니다.

과거 이종범처럼 정확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스윙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루 센스는 KIA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2루에 이어 3루까지 훔치는 장면은 이종범이 한 시즌 84개의 도루를 했던 그 모습과 닮았습니다.

여기에 넓은 수비범위까지 자랑하며 이종범을 그대로 빼다 박은 모습입니다.

시범 경기 3경기에 타율 5할, 1홈런, 3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야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고의 아마추어 타자에게 주는 '백인천 상' 수상자였던 김도영.

우상이었던 이종범이 직접 건네는 상을 받아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김도영/KIA](지난해 12월)
"다리가 후들거리고 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1993년 신인으로 프로 야구에 돌풍을 몰고 왔던 이종범처럼, 김도영이 최근 침체에 빠진 프로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김도영/KIA](지난해 12월)
"이 이 야구 인생에 종 종착지는 범 범접할 수 없는 이종범 선배님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김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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