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발전소 40대 작업자 추락사…"중대재해법 검토"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그제(14일) 오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42살 A씨가 숨졌습니다.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 장치 계단 난간에서 48m 높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는데, 휴게시간 중 작업자 한 명이 떨어지는 것을 다른 작업자가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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