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 없이 곧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됩니다.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자 지침을 따르면 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의료기관이 분주해질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 병원은 본관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마련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시간을 뺀 시간 동안 의료진 5∼6명이 상주하며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운영 시작 30분 전부터 일찌감치 검사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병·의원에서 전문가가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됩니다.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보건소 등에서 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건데요.
60대 이상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바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40·50대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으려면 기존과 같이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PCR 검사 수요가 한계를 넘어서면서, 방역 당국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94만9천여 건으로 하루 PCR 검사 역량인 85만 건을 넘어섰는데요.
양성 예측도가 94.7%에 달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하기로 한 겁니다.
PCR 검사 업무 부담은 덜고, 남는 역량은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이곳 병원에선 하루 평균 백여 명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결과가 같아지면서, 오늘부터 검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측은 이전처럼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자가 보건소 지침에 따르게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1409252498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