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특화거점병원 28곳→65곳...내일 5~11살 접종 계획 발표 / YTN

YTN news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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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을 기존 28곳에서 65곳으로 늘렸습니다.

또 내일은 5살에서 11살까지 소아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저는 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어린이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에도 많은 소아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은 지난 2일,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하루 평균 100명의 소아 확진자를 대면 진료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도 함께 진단 검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하루 PCR 검사량만 500건에 달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입원도 가능합니다.

다만,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대부분 병원에서 병상 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 병원도 마찬가지로 99개의 입원 병상을 갖고 있지만, 병상 운용률은 100%를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보된 병상 수가 소아 확진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방역 당국은 최근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의 수를 28곳에서 65곳으로 크게 늘렸는데요.

여전히 서울 지역은 소아 특화 거점 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인접 경기도 지역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5살부터 11살 연령대의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아용 화이자 백신이 쓰일 예정이고 1회에 0.2mL를 투여하게 되고 이 가운데 유효 성분은 10㎍으로 1 2살 이상 대상 백신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거점전담병원 수를 늘리는 동시에 백신 접종도 병행해 소아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내일부터는 동거 가족이 확진되더라도 학생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등교를 허용해 소아 확진자가 더 늘 거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김포시에 있는 어린이 병원에서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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