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석열 당선인-안철수 회동 "국정 전반 의견 교환"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대선 후 바쁘게 돌아가는 당선인 일정부터 민주당의 의원총회까지 정치권 다양한 소식 짚어봅니다.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세분석실장 두 분 함께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시락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단일화 국면에서 공동 인수위와 공동 정부 운영을 약속했던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도 이름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던 권영세 의원은 어제 사무총장직 사의를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인수위 부위원장에 유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렸던 장제원 의원이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는데요. 윤 당선인이 26년 간 여의도와 거리를 두고 검찰 생활을 해와 정·재계 인맥이 넓지 않기에 의도와 상관없이 인수위 내에 '실세 그룹'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당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인수위에 간다면 비판을 받을 거라고 고개를 저었는데요. 측근 정치라는 공격을 받지 않을 만한 조직 구성, 묘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짜게 될 인수위원회가 7개 분과로 구성되고요. 별도의 청와대 개혁 TF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는 문제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와 당선인 사무실은 삼청동 금융연수원과 금융감독원 연수원 두 곳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는 공약, 실제로 이행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에도 합당을 추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빠른 합당에 방점을 찍었지만, 지방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공천 관련 잡음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특히 이해관계가 얽힌 당권 다툼에 대한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에게 투표한 10명 중 4명은 "정권교체"를 이유로 꼽았는데, "상대 후보가 싫어서" 투표했다는 대답이 17%나 됐습니다.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반면에 윤석열 당선인을 뽑지 않은 이유로 경험 부족과 무능 무지, 검찰 권력이 꼽혔는데요. 비투표 이유에 선거기간 중 치열했던 네거티브 공세도 일부 반영되어 있지만, 후보자의 능력에 대한 불신의 비중이 높아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패배 이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한 만큼, 비대위 구성 문제를 의제로 다뤘는데요. 단일화를 선언했던 새로운물결 측에서 당장 윤호중 비대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광재 의원은 두 후보의 표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전 후보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듯 8월 당 대표 선거나 2년 뒤 총선 출마에 대한 전망도 나옵니다. 후보 스스로 한 유세에서 정치를 끝내기에는 너무 젊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끝낸 여야가 6월 1일 지방선거를 치를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완패한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지방 권력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고 있고요. 민주당 역시 지방선거마저 패배한다면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을 잃게 되는 만큼,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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