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16일째, 수도 키이우 외곽 격전 계속...교민 탈출 행렬도 이어져 / YTN

YTN news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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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16일째…수도 키이우 일대 격전 이어져
교민 탈출 행렬도 계속…80대 할머니 모시고 ’사선 넘어’


오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6일째인데,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황이 격해지는 가운데 사선을 넘는 우리 교민들의 탈출 행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가운데, 격전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동부 외곽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키이우로 향하던 러시아군 전차가 폭발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나, 러시아군 헬기가 공격을 퍼붓는 모습 등도 공개됐습니다.

또 키이우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북부 체르니우에서는 러시아 군이 몇 일째 폭격을 가하며 민간인 피해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교전이 치열하게 반복되는 가운데,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 키이우 시장 : 우리는 국가의 심장부에 침입하려는 침략자에게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연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는, 원자력 연구소 건물이 폭격을 받아 불이 났습니다.

무사히 화재를 진압했지만,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또다시 겪은 방사능 누출 위기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터키 안탈리아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는 휴전이 아니라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동을 거부하지 않을 거라 덧붙였습니다.

두 외무부 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과도 만나 원전 안전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다만 IAEA가 제안했던 3자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고, 두 장관을 각각 따로 만났습니다.


유럽연합, EU 정상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EU 신속 가입을 사실상 거부하고, 대신 인도적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 (중략)

YTN 양동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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