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5년 만에 보수 정권 탄생 "...한일 관계 개선 '기대감' / YTN

YTN news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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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 5년 만에 보수 정권이 탄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특히 주목하고 있는데요.

일본 반응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이번 대선 개표 결과, 일본 언론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과정을 일본 언론들은 시시각각 속보로 전했습니다.

새벽 3시를 넘겨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이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내보냈는데요.

아사히신문은 여야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박근혜 정권 이후 5년 만에 보수파로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은 10년 주기로 보수와 진보 사이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지만 5년 만의 정권 교체는 이례적이라고 썼습니다.

NHK 방송은 윤 당선인을 문 대통령 측근 수사로 정권과 대립이 깊어진 인물로 소개했는데요.

정치 경험은 없지만 이번 선거전에서 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교체를 호소해 지지를 넓혀갔다고 전했습니다.

TBS 방송은 윤 당선인이 이번 선거전에서 부동산 대책과 군인 처우 개선 등의 정책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는데 주력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문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맹추격을 벌였지만 중도층까지 지지를 넓히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고 이번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얼어붙은 한일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풀릴지 특히 주목하고 있을텐데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일본 언론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반일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상대적으로 윤 후보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부각시켰는데요.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로 한일 관계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윤 후보가 한미일 협력 강화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유지,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 간의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등 관계 개선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입... (중략)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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