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시간쯤 뒤면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모두 마무리되고, 곧이어 개표가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거로 예상되는 자정 이후 당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후보자 자택 상황, 차례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 김대겸 기자가 나가 있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자택 앞에는 김다연 기자가 나가 있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이 후보 자택 앞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진뿐 아니라 이웃들도 많이 나와서 함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이웃들이 나와 함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오후 5시 20분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웃 주민들은 "고생했다"며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자택 주변으로 인파가 몰리자 경찰과 당 관계자들도 혹시 모를 돌발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측은 이재명 후보가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오전에 개인 정비를 위해 집을 나선 뒤, 현재 서울 모처에서 선거 운동에 도움을 줬던 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투표 독려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지지자들에게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더 투표하도록 애써 달라"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오늘 선거는 확진자 투표로 인해 저녁 7시 반쯤 선거가 마무리되고, 밤 8시쯤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될 될 예정인데요,

이 후보는 투표가 마무리되는 시간에 맞춰 자택으로 이동한 뒤 집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는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개표 진행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는 내일 새벽 1시를 전후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으로 이동해 당직자들과 함께 마지막 개표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특히나 이번 선거의 경우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이 후보의 향후 일정도 변동이 있을 거로 예상... (중략)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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