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5월,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 한 장입니다.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이라는 그 사안의 무게를 떠나 우리 시선을 끈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쪽 구석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대통령의 자리'입니다. 가장 큰 의자는 이 작전을 지휘하는 합참의장에 내어줬습니다.
회의장 한가운데 놓인 가장 크고 가장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은 아닐 겁니다. 의자의 크기, 의자의 배치, 그리고 위치보다 중요한 건 그곳에서 앉아서 어떤 일을 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잘 해내느냐일 겁니다. 민심이 빚어낸 자리,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후보자들 모두 오늘만큼은 이 자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의 자리를 빚어내는 민심 에너지, 현재 전국 250개 지역에서 충전 중입니다. 오후 5시 현재 민심, 얼마나 충전됐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투표율 73.6%의 에너지가 채워졌습니다.
그러면 현재 권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을 한번 비교해 볼게요. 가장 높은 권역 보겠습니다.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 광주 전라 권역입니다. 78.6%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요. 가장 낮은 권역은 강원, 제주 지역입니다. 71.8%의 투표율입니다.
이 권역을 한 번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청 그리고 쭉 강원, 제주까지 모두 70%를 웃도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이 투표를 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투표율은 유권자 수 대비 투표장에 간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죠. 지역별로 유권자 수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지역은 투표율이 낮다고 해도 인구가 적은 지역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투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으로 향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권역별로 표시된 이 사각형이 전체 유권자의 크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그래프가 크죠.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있습니다.투표율은 이 막대가 투표를 마친 사람들로 채워진 비율을 의미합니다.
권역별로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향했는지 막대를 색깔로 채워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실제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이렇게 막대를 채웠습니다. 권역별로 투표를 마친 사람의 수가 다르죠? 서울 권역의... (중략)
YTN 김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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