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어제(8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30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10만 명을 넘어서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만6천8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무려 13만 명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넘어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대선 당일인 오늘 발표될 어제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는 35만 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519만명 대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4일 누적 확진자 400만 명을 넘은 지 나흘 만에 100만 명 넘게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해 앞으로 2주간 유행의 최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대로라면 유행의 마지막 위기는 중증환자 병상이 차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YTN 김승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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