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한국 프로야구 최고 대우를 받으며 SSG 랜더스로 복귀합니다.
기존 최고액인 이대호와 나성범보다 1억 원 많은 151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이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습니다.
SSG 랜더스는 김광현과 4년 연봉 131억, 옵션 2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이대호와 KIA 나성범보다 1억 원 많은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입니다.
2007년 SK에 입단한 김광현은 'SK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대한민국 대표 왼손 에이스입니다.
국내에서 통산 136승,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10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귀국 뒤 거취를 고민하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노사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며 리그 개막이 불투명해지자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김광현 / SSG 랜더스 투수 : '우승을 하려면 네가 필요하다' 이런 말이 가장 진정성이 느껴졌고요. 저도 새로운 팀, 랜더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김광현은 그동안 임시 결번이었던 자신의 등번호 29번을 달게 됩니다.
추신수에 이어 김광현까지, 빅스타를 연이어 영입한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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