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산림청장 "강릉·동해 산불 정오께 주불 진화 예상"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등 동해안 지역의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를 총동원해 오늘 중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인데요.

최병암 산림청장 브리핑 연결해 진화 계획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가장 주안점은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인 금강송 유전자원 보호구역의 방어대책이었습니다. 어제 서쪽 화선이 금강송 군락지에서 가장 가까운 금강송 군락지 구역인데요. 가장 가까운 곳이 500m 거리였고 우리가 실제로 보호하려는 군락지는 약간 위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거리는 조금 더 깁니다.

그래서 이쪽 도면을 보고 말씀드리면 야간에 이게 금강송 군락지 경계선이 되겠습니다. 이 경계선에서 실제로 보호하려는 저지선을 치고 실제로 이 지역에 화선 진압을 위해 투입을 했다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가 금강송 군락지와 위협을 줄 수 있는 선단지에 일부 야간 작업이 성공을 해서 화선 저지에 성공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금강송 군락지 지역으로 화선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방어에는 야간 작업으로 성공을 했습니다.

다행히 바람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었고 거의 바람이 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야간에 그래서 정체가 돼 있는 상태에서 지금 인력 진화로 이쪽 7구역 산단 작업을 야간에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아침 06시 45분을 기해서 헬기가 이륙을 해서 이 지역을 현재 집중 공약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현재 운무가 바람이 안 불기 때문에 운무가 정체해 있는 상황으로 헬기 진화가,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어쨌든 핵심 보호 지역인 소나무 군락지 보호에는 성공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적인 진화 상황을 말씀드리면 어제 상황에서 서쪽 7구역, 4구역 이쪽으로 응봉산과 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전체 화선이 약간 진전된 상황이 되겠고요. 그래서 전체 산불 영향 구역이 울진 지역이 2,280헥타르가 늘어난 1만 4,319헥타르, 이 삼척 지역도 약간 116헥타르가 진척이 돼서 772헥타르 그래서 전체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5,091헥타르로 늘어났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화선에 대한 진화 진도는 어제 17시 기준으로 40%를 말씀드렸는데 야간 진화작업이 조금 진척이 있어서 약 10%가 더 늘어난 50% 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 피해는 추가된 산불 피해 지역에 추가된 피해는 없습니다마는 기존 피해 지역에서 추가로 발견된 주택 피해가 예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어제보다 조금 10여 채 늘어난 주택 273채 등 해서 총 407개 동 소실이 보고가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주민 대피는 어제 대흥리 지역이 위험하다고 그래서 대흥리 주민 13명을 포함해서 현재 총 594명의 주민이 대피 중에 있습니다.

오늘 진화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상은 현재 서남서풍이 1.9m/s, 거의 바람이 강하지 않은 잠잠한 상태고요. 굉장히 진화하기에는 좋은 여건입니다. 그런데 이게 2시 12시 오후 3시로 갈수록 남풍으로 바뀌면서 바람이 약간 강해집니다. 6m 정도로 강해질 예정이고요. 일몰 후에는 다시 바람이 2~3m로 더 약해지고 서풍으로 다시 바뀔 예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당히 기상 여건이 좋다.

그래서 오늘 진화의 주안점은 어제 진화하려고 했던 진화 화두를 오늘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해가 되는 것은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운무가 걷히는 것이 시간이 많이 소요가 돼서 헬기 작업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 하는 점을 감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 오늘 투입된 헬기는 어제보다 2대가 더 는 53대의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고요.

오후에는 다행히 강원도 쪽의 강릉 동해 산불이 많이 진척이 돼서 오전 중으로 주불 12시 정도로 주불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이 돼서 오후에는 강릉에 투입됐던 헬기 중에서 약 18대를 이곳에 추가로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면 서쪽 화선을 제압하는 것을 오늘 진화의 최대 목표로 하고 다만 방향이 바람 방향이 다시 남풍으로 바뀌어서 이쪽 기존에 진화된 영역으로 재불이 날 가능성도 있어서 이쪽 지역에 민간보호조치를 추가로 진행해서 안전하게 산불진화를 할 계획입니다. 이상 진화 계획에 대해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화선은 아마 이게 조금 더 늘어났는데 그래도 한 60km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남풍이 불면 오히려 읍내는 안전합니다. 올라가기 때문에 북풍이 위험한 거죠. 이 안에 있는 민가, 대피했다가 다시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요. 안전하다가 생각해서 불이 지나갔기 때문에 그런데 그 재불이 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강한 바람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을 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재불 상황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그 점을 감안해서 진화작업을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용의자 특정은 아직 안 된 걸로 알고 있고요.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용의자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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