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지난해 준우승팀 울산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울산이 승리했습니다.
김천 상무의 조규성은 멀티골을 터뜨렸고, 제주 구자철은 홈 팬들에게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겨 국가대표 유영의 우아한 시축으로 시작한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건 원정팀, 울산이었습니다.
전반 39분,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간결한 터치로 패스를 받아낸 뒤 골문을 열었습니다.
두 번째 나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 10분 만에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겁니다.
전북은 후반 16분, 문선민의 슈팅이 일류첸코를 스치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로 판명됐습니다.
울산은 최후방에서 조현우가 몸을 날리는 선방 쇼를 펼치며 실점 없이 결승 골을 지켜냈습니다.
[조현우 / 울산 현대 골키퍼 : 저희는 감독님 믿고 편하게 즐기면서 준비했고 저희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결과를 확신했고요.]
이로써 울산은 신바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전북은 시즌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승격팀 김천은 안방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대일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권창훈의 패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조규성 / 김천 상무 공격수 : 선수들이 저희가 저번 경기 때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연패를 꼭 끊자, 승리를 가져오자 이런 굳은 의지가 있었고….]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로 돌아온 구자철은 신인 시절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홈팬들에게 직접 복귀 인사를 건넸습니다.
수원FC는 제주와 0대 0으로 비기며 개막 이후 이어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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