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 민간인 곧 대피 시작"...동병상련에 피란민 돕는 폴란드 / YTN

YTN news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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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민간인들이 잠시 뒤인 한국 시각 저녁 7시부터 대피에 나선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과거 전쟁 경험이 있는 폴란드인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돕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


마리우폴 일대 민간인들이 드디어 대피를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양국 간 교전이 이어지며 미뤄졌던 마리우폴 일대가 임시 휴전에 들어가고, 민간인 대피도 곧 재개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의회는 현지 시각 기준 정오, 한국 시각으로는 잠시 뒤인 오후 7시부터 9시간 동안 대피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휴전 협정을 지키지 않고 폭격을 가해 대피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해 왔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인간방패로 쓰기 위해 민간인 대피를 막았다며 공격 재개를 선언했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해상 요충지 오데사로 가는 관문인 미콜라이우로 진격하고 있는데요.

미콜라이우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가장 큰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이곳까지 점령당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력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에 대한 공습과 폭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에 직면한 러시아가 여러 도시를 무차별 폭격할 가능성이 큰 거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하늘이 가장 취약한 상황"이라며 무차별 폭격을 우려했습니다.

러시아의 공세가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 양국 간 3차 회담도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하루 이틀 내로 3차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로 견해 차이가 큰 데다,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세가 더욱 격화하고 있어 제대로 된 성과가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국경 지역 검문소를 다녀갔다고요?

[기자]
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 있는 코르... (중략)

YTN 양동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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