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리우폴 민간인 대피 방해"...무덤만 늘어 / YTN

YTN news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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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마리우폴에 갇혀있는 민간인 10만여명의 인도적 대피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방해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리우폴은 도시 전역이 폐허로 변했고 도시 외곽에는 매일 수많은 새 무덤이 만들어져 전투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스페인 총리, 덴마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에 갇혀있는 수많은 민간인들의 인도적 대피를 시도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비협조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인도주의적 대피통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리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은 도시 전역이 사실상 폐허로 변했습니다

멀쩡한 건물을 찾아보기가 어렵고 날이 갈수록 새로운 무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외곽 도시 맨허시의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4월 3일 사이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새로운 무덤 수백여개가 도로를 따라 만들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리우폴 시장은 러시아군이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외곽 공동묘지에 집단매장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바딤 보이첸코 / 마리우폴 시장 : 러시아군이 대형 트럭에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들을 싣고 옵니다. 이곳에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숨기고 있습니다.]

천명 안팎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최후의 저항을 벌이고 있는 마리우폴 아조프스탈에도 수백명의 민간인이 함께 하고있지만 이들의 상황 역시 전혀 파악할 수 없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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