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 날 후보들 살펴봅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정치적 고향이죠.
성남을 포함해 경기도를 6군데나 돌았습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적극 홍보하며 ‘유능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마크맨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하루 경기도 6개 지역을 돌며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행정 경험을 내세워 인물론을 강조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유능하고 책임감 있고 경험 있고 검증된 실력을 가진 프로한테 맡기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만약에 초보 아마추어한테 맡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 자신이 시장을 지냈던 이곳 경기도 성남을 찾아 연설을 시작했는데요.
성남이 있어 지금의 이재명이 있었다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러분들이 이재명 써보고 난 다음에 야 품질좋고 괜찮아 한번 써봐라 이러는바람에 제가 경기도지사 되지 않았습니까. 이 자리에 오게한 것도 바로 제 사랑하는 저의 이웃들 우리 성남시민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
윤석열-안철수 야권 단일화에 맞서 지난 2002년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철회에도 지지층 결집으로 승리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2002년에 가졌던 그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우리의 가장 큰 승리의 무기로 삼자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
이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는 "누굴 찍었든지 국민의 위대한 의사 그 자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장명석
영상편집 이승근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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