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울진 산불 강원 삼척까지 확산…주민 긴급대피

연합뉴스TV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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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나잇] 울진 산불 강원 삼척까지 확산…주민 긴급대피


오늘 오전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상태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낮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척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 강풍 영향으로 봐야겠죠?

바싹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주말만 해도 건조특보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이렇게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력 대응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3월부터는 1년 중 가장 건조한 시기에 접어들게 되죠.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번 겨울에 눈이나 비가 워낙 적었던 만큼 봄에도 대형 산불이 잇따를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요?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원도 삼척까지 옮겨가면서 최고 수준의 대응을 의미하는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장은 어느 정도 상황이라고 봐야 할까요?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불영향구역이 3천300㏊로 축구장 면적 4천621개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최근 10년 내 최대 피해 규모라고 합니다. 밤사이 확산이 계속된다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이 어두워져서 헬기도 뜰 수 없다고 하는데요. 밤사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선 구축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산불이 삼척 호산리의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LNG 생산기지에는 12기의 대형 저장탱크가 있고, 저장 용량이 261만 킬로리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위험 시설물인 만큼 방어선 구축이 시급해 보입니다?

불씨가 원전 경계와 인근 변전소까지 번졌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원전 1~5호기 인근 송전선로 피해를 우려해 출력을 50%로 낮췄다고 하던데요?

원전 자체로 불이 옮겨붙지 않더라도 주변 송전탑이 피해를 입게 되면 원전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만약의 경우, 송전탑에 불이 붙으면 전원 공급이 안돼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대비가 가능할까요?

오늘 산불로 일부 지역 통신망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산불의 위험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 앞으로 진화 작업의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울진 #산불 #삼척_확산 #한울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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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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