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부터 제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있다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짬을 내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로 투표소도 매우 북적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분위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엄윤주 기자, 어디에 나가 있죠?
[기자]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투표하러 온 사람 많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제 뒤에 있는 투표소를 감싸고 돌 정도로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근처 직장에서 잠시 짬을 내 투표하러 온 회사원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는 서울역에 마련된 투표소이다 보니 지금도 투표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하기 위해선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해야만 투표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미 투표를 마친 시민 몇 분을 만나봤는데, 모두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선을 향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후 1시 기준 전국 사전 투표율은 8.75%로 지난 19대 대선 같은 시간대 5.8%보다 2.95%p 높습니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14.76%로 가장 높고, 대구가 7.4%로 가장 낮습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 이틀 동안 전국 3천 552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는데, 개인 신분증만 있으면 편하게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투표용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가 현장에서 인쇄되기 때문에 사퇴한 후보 기표란 옆에 사퇴라는 글씨가 함께 인쇄됩니다.
그러니까 앞서 후보직을 사퇴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라는 검은색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9일 예정된 본 투표 날의 투표용지는 이미 사퇴 발표 전 사전 인쇄된 거라 별다른 표기가 되지 않은데요.
다만, 투표소에 사퇴한 후보들에 대한 ...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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