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조기 투표소 '북적'...힐러리 웃을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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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엿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대선일에 앞서 치르는 조기 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조기 투표율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란 전망인데 힐러리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이 조기 투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부재자 투표소.

문을 열자마자 부재자 등록 투표에 나선 유권자들로 넘쳐납니다.

[디나 다크엔젤로 / 美 버지니아 주 유권자 :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했습니다. (왜 그를 지지하죠?) 트럼프가 워싱턴의 부패를 사라지게 하고 예전의 미국을 되찾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잭 칼훈 / 美 버지니아 주 유권자 : (힐러리에 투표했는데) 힐러리는 교육과 기후변화, 총기규제 등에 훌륭한 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40년 가까운 공직 경험까지 있고요.]

버지니아 주가 채택한 부재자 투표와 달리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조기 투표제, 미국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와 워싱턴 DC가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문을 연 워싱턴의 이 조기 투표소에는 사흘 동안 지역 유권자 6천여 명 가운데 4천여 명이 서둘러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조안나 코르조페로빅 / 美 워싱턴DC 유권자 : 무엇보다 (11월 8일) 선거일에 긴 줄을 서는 것이 싫었고, 마침 시간도 있어 조기 투표를 했습니다. 제게 있어 투표는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높은 관심 속에 올해 미국 대선 조기 투표율은 40%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더우기 경합주를 중심으로 조기 투표자 가운데 민주당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힐러리가 승자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기투표 열기가 힐러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이메일 재조사 방침에도 전반적인 지지율은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백악관의 주인이 누가 될지 막판까지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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