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YTN 객원해설위원, 김철근 /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234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됐습니다. 사실상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전환이 됐는데요. 그 시기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앵커]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김철근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와 함께 앞으로의 정국 상황 전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렇게 압도적인 표 차로 일단 탄핵안은 가결이 됐고요. 헌재가 심리를 통해서 결정을 하게 될 텐데 일단 이후의 상황이,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거기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을 하시는지 먼저 말씀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우선은 오늘 탄핵이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은 그러니까 국민 혁명의 승리다, 이렇게 규정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탄핵을 할 때까지는 야권공조 그다음에 전 국민 전부 탄핵을 해야 된다, 이런 한 군데로 집중을 했는데요.

이후에는 여러 가지 광장의 목소리가 나눠질 가능성이 좀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조속한 헌재 판결을 요구하는 그런 목소리가 좀 있을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탄핵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퇴진을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또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내일 같은 경우에 예정대로 촛불집회를 계속한다고 하는데요. 아마 국민 축제의 장으로 사람들 많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내일이 지난 이후에 민심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 전까지는 즉각퇴진 목소리가 높았는데 조금 전에 추미애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국정 안정을 위해서 국회, 정부 정책협의체를 제안을 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가요?

[인터뷰]
지금 제1당 대표로서 아마 탄핵 정국 속에서 국정안정을 위한 수습을 주도해 가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 이런 말을 아마 귀담아 들었던 것 같은데.

어제만 해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 즉각 퇴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요구하고 오히려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불신임 혹은 내각 총 사퇴까지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오히려 탄핵 정국에서 국정을 안정화시키는 것보다는 내각 총 사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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