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도 이제 반나절이 지났습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있다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오후 들어서도 투표소를 향한 유권자들의 발길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분위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여전히 투표하러 온 시민들이 많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때 제 뒤에 있는 투표소를 감싸고 돌 정도로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는데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사회 초년생부터 직장인,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는 서울역에 마련된 투표소이다 보니 끊임없이 투표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2시간 뒤면 첫날 사전 투표가 마무리되니까요, 오늘 투표하시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제가 이미 투표를 마친 시민 몇 분을 만나봤는데요,
모두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선을 향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 이틀 동안 전국 3천 552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는데, 개인 신분증만 있으면 편하게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투표용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가 현장에서 인쇄되기 때문에 사퇴한 후보 기표란 옆에 사퇴라는 글씨가 함께 인쇄됩니다.
그러니까 앞서 후보직을 사퇴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라는 검은색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9일 예정된 본 투표 날의 투표용지는 이미 사퇴 발표 전 사전 인쇄된 거라 별다른 표기가 되지 않은데요.
다만, 투표소에 사퇴한 후보들에 대한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선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한 가운데 치러지는 만큼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이 관건이었는데요.
쉽게 말해 확진자들의 경우, 오늘은 아쉽게도 사전 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대신 ...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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