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도연맹, 푸틴 ‘퇴출’…FIFA, 러 국명도 사용 금지

채널A News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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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유도 사랑은 유명한데요,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국제유도연맹 명예회장 자리를 박탈당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투 장갑을 낀 푸틴이 샌드백을 칩니다.

아이스하키 경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만능 스포츠맨 이미지로 강인한 리더십을 강조해온 푸틴 대통령.

특히 유도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명예 8단의 유단자로 국제유도연맹 명예회장입니다.

15년 가까이 국제 유도계의 실력자였지만 국제유도연맹은 푸틴을 쫓아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국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푸틴 개인에게 징계를 내린 겁니다.

푸틴을 겨냥한 비판은 축구로 이어집니다.

독일 프로축구팀 프랑크푸르트는 '푸틴은 당장 멈추라'는 문구를 띄웠습니다.

단순한 '전쟁반대'의 외침이 침공의 책임자로 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러시아가 나라 이름,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징계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러시아의 월드컵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속속 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라이트급 통합챔피언 바실리 로마첸코는 급거 귀국해 지역 방위대에입대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때 '전쟁반대'를 외쳤던 헤라스케비치도 총을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김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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