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치료 중이던 소아 확진자들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관리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위한 전문 의료 상담 센터 4곳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의료상담이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어제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전화 상담을 진행합니다.
시행 초기 단계이다 보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어제 하루 상담은 46건이 들어왔습니다.
의료진은 소아 확진자와 관련된 전화 문의 사항에 답변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합니다.
부모도 확진돼 외출이 어려운 경우엔 자치구 직원들이 약을 대신 받아서 퀵서비스나 택배를 이용해 배송해줍니다.
다만 외래진료는 불가능합니다.
서울에선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 250여 곳이 소아·청소년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의료 상담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병원 운영이 끝난 야간에는 상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최근 18살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전체의 20%를 넘기는 등 급증하자 서울시가 아이들을 위한 야간 의료상담 시설을 늘리게 된 겁니다.
어제부터 이곳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외에도 3곳이 더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은 24시간, 서초구 소아전용의료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합니다.
최근 코로나에 확진돼 집에서 치료를 받던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경북 예천에서는 재택치료 중이던 7살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에 숨졌고 같은 날 수원에서는 생후 4개월 남아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원에선 지난 18일에도 생후 7개월 된 남아가 병원을 찾아 헤매다 숨지기도 했습니다.
잇따른 안타까운 사연에 소아·청소년 확진자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 확진자 전담 병상을 860여 개까지 늘리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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