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어떤 전략인지 정치부 안보람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선거가 13일밖에 안 남았는데 송영길 대표가 다당제를 보장하는 정치개혁을 제안했어요.
지금 이 시점에, 의도가 없다고 보긴 어렵겠어요.
【 기자 】
실제 오늘 송영길 대표 기자회견 뒤 왜 지금이냐, 이런 질문 이어졌습니다.
송 대표는 "대선 시기가 바로 개혁을 공론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은 여야의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이 아니라 정책과 가치를 갖고 서로 연대할 수 있는 무대라는 건데요.
남은 기간 13일, 사전투표 고려하면 대통령 선거 8일 남은 셈인데 정치개혁 이슈를 던지니 순수하게 보긴 어렵다는 얘기 나옵니다.
더욱이 최근 여론조사 보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결렬 선언한 뒤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격차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