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5백 명대이고 사망자도 8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 발표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17만 명대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7만 16명입니다.

전날보다 천4백 명 넘게 줄었지만 이틀째 1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8배, 2주 전보다는 3.1배, 5주 전보다는 25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중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부터 신규 확진자는 매주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2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67일 때, 하루 확진자는 1주일 뒤에 21만 3천여 명, 2주 뒤에는 33만 4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16만 9,846명, 해외유입이 170명입니다.

확진자가 17만 명대로 증가하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9명 증가한 581명으로 이틀째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689명입니다.

사망자의 60% 이상이 80살 이상이었지만 10대 미만도 2명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가 하루 사이 6만여 명 급증해 58만 명을 넘겼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8만 7천여 명으로, 하루 사이 6만 6천여 명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1%로 하루 전보다 2.2%포인트 올랐고,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 포인트 올라 37.9%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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