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산불 12시간 넘게 진화 중…'산불 1단계 발령'

전북 남원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6시 반쯤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 60%가량 진화했습니다.

특히 산불 발화 지점 인근에는 국보 제10호인 '백장암 삼층석탑' 등 문화재가 있습니다.

당국은 문화재 보호와 산불의 민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23일) 새벽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00여명을 동원해 밤샘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당국은 헬기 7대 등을 투입해 오전 중에 진화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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