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하면 에너지나 원자재 공급망 차질과 세계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불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외교부 등 유관부처는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현지 우리 국민 63명과 기업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은 우크라이나 비상 TF를 중심으로 수출과 에너지, 자원, 공급망, 곡물 등의 부문별로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외교와 안보부처, 경제부처, 국정원, 청와대가 협력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국민이 과도한 불안을 가지지 않도록 충분히 상황을 설명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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