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경진 /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특보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있었던 대선후보 TV토론, 열띤 공방 보고 오셨는데요. 토론장에서 나온 얘기들로 정치권은 갑론을박, 2라운드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여야 선대위 관계자 두 분과 직접 관전평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TV 토론, 토론으로 따지면 세 번째고 법정 TV 토론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합산 시청률이 30% 넘을 정도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많이 모았는데 일단 양당이 보시기에 우리 후보 잘했다 하는 점, 어떤 점이 있을까요? 먼저 민주당부터.
[현근택]
사실은 토론이 세 번째 토론이잖아요. 1, 2차 때 토론은 약간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사이다 같은 성격이 잘 안 나왔다, 그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도 하고 이렇게 나가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런 기조였던 것 같은데 어제 토론은 아마 제가 봤을 때는 원래 모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원래 사실은 토론이라는 게 밋밋하면 재미가 없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거칠게 싸울 필요는 없지만 공방을 주고받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아마 제가 보기에 보통 우리가 예상하기는, 물론 지난번에 2차 때는 동계올림픽이 있었긴 합니다마는 처음에 40%까지 갔거든요. 두 번째는 반 정도밖에 안 나왔어요. 그래서 지지율이 혹시 그 이하로 가거나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30% 넘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굉장히 관심이 많은 거죠. 그러면 아마 저는 뜨거운 토론이, 물론 지금 9개 방송사에서 보도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중간에 나가지 않고 사람들이 계속 지켜봤다는 의미는 그만큼 아마 뜨거운 토론이 아니었나 보고 있고 아마 저는 이재명 우리 후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온 것도 하나 기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이다로 돌아간 이재명 후보의 발언들이 어떻게 보면 시청률을 이탈시키지 않고 모았다, 이렇게까지도 보시는 건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어떤 부분을 잘했다고 보십니까?
[김경진]
일단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는 차분하게 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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