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유세 분위기 전해줄 조성호 기자, 지금 어딘가요?

[기자]
네, 인천 구월동 로데오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오후 1시쯤부터 인천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린 가운데 유세가 시작됐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1시 반쯤에 유세차에 올라와서 연설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기다리면서 찬조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 전부터는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찬조연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유세 장소인 인천은 지난 대선들에서 전국 득표율과 비슷한 결과가 자주 나온, 그래서 민심의 '풍향계'로도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접경지이면서 수출입 관문인 인천에서 선제타격론을 언급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하고, 민생회복과 성장을 이끌 유능한 후보란 점을 앞세워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 어젯밤 늦게 TV토론을 마치고 오전에는 라디오 방송 인터뷰만 소화하며 일정을 가다듬었는데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국민께 제가 가진 정치적 비전·가치, 또 지금까지 해왔던 성과와 성과 속에서 증명된 역량, 이런 것을 잘 설명해드리고, 저는 결국 국민께서 자신의 미래를 기준으로 역량이 있는, 실력이 증명된 리더를 선택하실 거라고 꿋꿋이 믿습니다.]

그제까지 호남에서 1박 2일 텃밭 민심을 다지고 올라온 이재명 후보, 경합지역에서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오늘은 '격전지'이면서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유세에 집중합니다.

오후 3시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유세한 뒤엔 경기도 부천과 안산으로 자리를 옮겨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정치적 고향' 경기도 유권자들에게 경기지사로서 성과를 낸 민생실용 정책을 대통령으로서 전국에 펼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전방위 지원에 나섭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에서 유세하면서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송영길 대표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충남과 대전 각지에서 지원유세를 벌입니다.

이 후보는 저녁에는 '소년공 다이어리'란 제목으로 미리 녹...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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