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 정국, 키워드로 정리해 보는 시간입니다.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선 정국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게이트. 어제 첫 번째 법정 TV토론회 주제는 경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경제 얘기를 하는데 이재명 게이트, 이런 말이 나왔어요.

[김수민]
후보들 입장에서 몇 가지 부분에 국한해서 아마 네거티브 캠페인 할 건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또 있는 것이고, 분야가 경제이기 때문에 경제 하면 부동산이 있고 부동산 하면 대장동. 이렇게 연상 작용이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또 이재명 후보도 거꾸로 경제 하면 자본시장 문제가 있는 거고 도이치모터스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 이걸 또 거론했죠.

양 후보가 여러 가지로 한다기보다는 네거티브 소재를 좁혀서 온 건데 그것을 경제 분야하고 결부시켜서 꺼낸 셈이 됐고 그것이 토론회에서 반칙이라고까지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강도와 양을 할애해서 제기하느냐, 이 부분에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거고 또 시청자분들이 그것을 보고 판단하시는 거겠죠.


최근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이제 녹취록이 계속 조금씩 나오면서 민주당에서는 김만배 씨와 윤석열 후보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역공에 나선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녹취록에 이재명 후보 이름이 나온다, 이재명 게이트라고 나온다, 이러면서 또 반격에 나선 그런 모습이었어요.

[김수민]
녹취록 내용을 보면 양 후보 이름이 어쨌든 어떤 맥락이든 또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간에 나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최근에 녹취록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김만배 씨 언급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거기에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도 나온다, 같이 다루자, 이렇게 어제 공세를 편 것이고요.

이재명 후보는 이 녹취록을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오지 못한 것 같은데 이재명 게이트라는 표현 자체에 대해서 그런 것이 나오느냐. 이건 허위사실일 수 있다, 이런 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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