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에도 '엎치락뒤치락'…이재명-윤석열 박빙 승부
[뉴스리뷰]
[앵커]
대선을 보름여 앞두고 후보들의 지지율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어느 후보도 압도적 우위라고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 박빙 승부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나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보내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입니다.
살얼음 판세 속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흐름입니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3.3%의 지지로 36.4%를 얻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리얼미터의 정례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2.9%로, 38.7%의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아직 두 후보 중 어느 한 쪽이 우세라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조사를 보면, 42.4%의 윤 후보와 36.9%의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가 TBS 의뢰로 실시한 다자대결 구도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박빙의 승부 속에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가 일단 증발하면서 여야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막판 전략을 다시금 가다듬고 있습니다.
"단일화 이슈가 걷혀졌기 때문에 이제는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는…앞으로 한 열흘이 승부처다…"
"안 후보 지지율이 경향적으로 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선 가능한 사람들한테 표를 몰아주는 건 선거의 기본적인 생리…"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독자 완주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강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지지율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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