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우크라 전운 고조…"미·러 정상회담 원칙적 합의"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가 빠른 시일 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총공격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 러시아 대사 또 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 박노벽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초빙교수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새벽,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군 지휘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연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현실화 직전에 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수도 키예프뿐 아니라 주요 도시를 표적으로 삼을 거다, 이런 경고를 했단 보도도 나왔는데요. 미국에서 이런 보도들이 계속 소식통, 익명의 관계자 등을 인용해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보도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게다가, 러시아는 벨라루스와의 연합훈련을 종료 직전에 연장했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고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걸까요?
바이든 대통령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관련 사안을 놓고 통화를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개별 통화를 했기 때문에 바이든-마크롱 두 정상 간 통화에 시선이 쏠리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푸틴간 정상회담이 합의됐단 얘기를 했어요? 백악관도 '원칙적 수락'이란 표현을 썼던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어제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현지 국민의 안전 확보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응, 어떻게 평가하시고 또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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