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유세 사고 희생자 영결식에 참석해 풍파에 굴하지 않고 승리하겠다며 중도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다른 희생자 발인 뒤인 내일 오전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공식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례 기간 사흘 동안 빈소를 지켰던 안철수 후보는 유세 사고 희생자의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 했습니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 안철수도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다른 희생자의 발인까지 마친 직후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악, 율동과 함께 버스가 돌아다니는 대대적인 유세와 달리 차분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안 후보는 선별 진료소 봉사로 공개 활동을 시작합니다.
당 차원의 선거운동 재개가 결정된 만큼 야권 단일화를 위한 후보 간 회동이 조만간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사고 전과 상황은 그대로라면서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바뀔 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 간 담판 형식의 단일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자력 승리가 목표라면서도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정치에는 모든 가능성을 저희가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기본적으로 지금 전략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자강이고….]
대선이 채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야권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살아있는 불씨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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