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강풍에 진화 난관…완진까지 시간 걸릴 듯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오늘(17) 오전 중 완진을 목표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초속 6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헬기 40대와 인력 2천여명이 투입돼 산불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50ha 이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산불로 10개 마을 1,285가구, 마을 주민 등 2,160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 대피한 상태입니다.
한편, 영덕군은 농업용 반사필름이 날아가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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